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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이용이 매우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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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그늘
댓글 1건 조회 21,951회 작성일 18-01-25 23:29

본문

남구 청소년 수련관 수영장 이용시 느낀 불편한 점들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신규회원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수영은 참 좋은 운동이나 처음 배우는 과정이 어려운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강습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배우는 회원들은 자유 수영 시간에 연습을 하고 싶어도 레인이 확보되지 않아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급이하 레인에서 연습을 하고 싶어도 상급자들의 차지가 되어 제대로 된 연습을 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레인 확보를 확실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수영장은 목욕탕이 아닙니다.
  수영장은 목욕탕이 아닙니다. 운동이 목적이 아닌 사우나나 목욕을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샤워실 사용이 몹시 불편하며, 또한 수자원 낭비도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3. 신규회원과 기존 회원간 보이지 않는 차별
  수영장을 오래 다니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은 이 곳을 제집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해진 락커를 사용하고 자유수영 시간과 무관하게 드나들며, 심지어 고정 락커를 두개 이상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규회원에게는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말입니다....
4. 수영장 시설에 대한 관리
  수영장 깃발을 세워두는 철기둥이 위험합니다. 수영장 천장 등에 깃발을 설치하는 수영장도 많다고 하는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시설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3주 전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쁜 회사 생활 중에도 빠지지 않고 다니기 위해 노력했고, 강습 시간 외에도 가족들과의 저녁시간을 포기하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러 갈때마다  유아풀이나 걷는 레인을 전전하며 사람들을 피해 어렵게 수영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수영장에 갔습니다. 모든 레인이 자유수영 레인이었지만 남편은 걷는 레인에서 사람들을 피해 연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유형 팔돌리기 연습을 하다가 깃발을 세워 둔 쇠기둥에 손을 부딪혀 손가락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병원에 가야했고, 3주간의 깁스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단지 수영 초보의 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일까요?  저는 원칙이 지켜지고 시설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있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남편은 하루하루 굉장히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했던 남편의 3주가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몇자 적었습니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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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남구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을 이용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회원님께서 건의하여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시일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아울러 누구나 마음놓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영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의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한번 사괴드리며, 회원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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