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강사님~ 감사합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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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2018년인지 2019년인지 12월에 처음 시작한것같습니다.
수영을 시작한 횟수는 오래됐지만..
자유형 10바퀴 도는게 너무 힘들었던 저는
코로나가 유행일때 수영장이 쉰다는 핑계로
수영을 잠시 쉬다가 5월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수업시작전에 자유형 도는게 저한테는 너무 버거워서
수업시작을 하고 난 뒤에 슬그머니 입장을 하기도 하고.
다른 회원들 10바퀴 돌때 겨우 4-5바퀴 도는게 최선이었습니다.
그런데 7월부터 강사님이 바뀌고
자유형 10바퀴를 기본으로 돌리는 대신에
하루는 100미터를 끊어서 4번
하루는 50미터를 끊어서 8번
하루는 25미터를 끊어서 10번
하루는 200미터를, 50미터를 끊어서 4번
이런식으로 조절을 해서 수업을 해주셨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런식으로 하면 10바퀴 도는게 도움이 될꺼라 하셨어요
제가 수영을 시작하고 안쉬고 4바퀴를 돈게
웡요일~ 지난시간 처음 이었던거 같습니다(최근기억에요)
저는 강사님이 중간에서 밀어주셔서 4바퀴가 가능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자유수영을 갔는데.
저 혼자 4바퀴가 가능했고... 4바퀴돌고나니 5바퀴도 돌수있을거같아서
한바퀴 한바퀴를 늘렸더니.. 자유수영때 10바퀴를 돌았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신기하기도 했지만.
명강사님 생각이 먼저 났습니다...
옆옆 레인에서 수업하고 계셨는데. 달려가서 10바퀴를 돌았다고 얘기라도  하고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수업시간에 구구절절 얘기하기도 힘들것같아서.
강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여기에 적어봅니다~
다른 회원들 자유형 10바퀴돌때 혼자 못도는거같아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수영에 재미를 못 붙였는데 효인쌤 덕분에 수영에 재미를 붙일수 있을것같습니다.
2바퀴만 돌면 팔이 힘이 빠지고...머리가 아파와서... 나는 수영이 체질이 아닌가보다..
수영을 접고 다른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하던 참에 이런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늘 여기저기 자랑질을 좀 했습니다. 나도 인제 자유형 10바퀴 돌수있다고..

수영을 잘하시는분. 오래하신분들은.
자유형 10바퀴 도는게 무슨 대수라고 여기에 까지 글을 썼을까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대견스러운 일이고..
명효인 강사님도 너무 고마워서 여기에 적은것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