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장님. 초보자들은 어디서 자유수영을 해야 합니까?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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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습을 받으며 수영하고 있는 수영 초보자 회원입니다.

수영을 시작하고 체력증진 및 일상에 활력이 생겨 즐겁고 앞으로도 꾸준히 수영을 배우고자 하지만
1레인에서 자유수영을 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안내문 말고 레일을 막고 있을 때 호루라기를 부는 등 비매너 행위를 제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일 오전에 아주머니분들이 레인 중간 벽을 잡고 다리를 쭉 뻗으며 운동을 하시거나,
레일 한가운데에 서서 수다를 떨면서 회원들의 수영 연습을 방해하는 행태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2번 레일에 가서 운동을 하면 진로가 방해된다며 나가라고 하십니다.

결국 1번 레일 아니면 유아풀에서 연습을 해야하는데
1번 레일은 거의 수영 연습이 아닌 장애물 피하기 연습 수준이라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없고
유아풀에서 연습을 하면 물이 얕아 팔돌리기 및 발동작을 연습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저는 초보자일 수록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들인 습관은 나중에 고치기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강습 뿐만 아니라 시간이 될 때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하고 싶은데
레일을 막고 있어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영 초보자가 중급되고 상급되고 마스터가 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수영을 단순히 오래 다녔다고 해서, 전달하면 불편감을 표현한다고 해서 이대로 방치한다면
장기적으로 신규 회원들이 나가떨어져가며 수영장 고령화 현상 가속화 및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비매너 회원님들은 부디 본인이 초보이고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길을 막고 있다면
어떤 심정일지, 그리고 본인의 가족이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